전세 계약을 마쳤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. 확정일자, 전입신고, 보증보험 가입 등 중요한 절차들을 누락하면 전세사기나 경매 시 보증금을 보호받기 어렵습니다. 저도 처음 전세계약을 했을 때 이 과정을 잘 몰라 발을 동동 굴렀던 경험이 있어요. 그래서 오늘은 전세 계약을 마친 후 반드시 해야 할 후속 절차들을 실전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드립니다.
✔ 확정일자 받기
- 언제? 계약서 작성 다음 날부터 가능
- 어디서? 주민센터, 정부24 온라인 가능
- 이유? 확정일자가 있어야 우선변제권을 확보할 수 있음
✔ 전입신고 하기
- 언제? 이사 직후 즉시
- 어디서? 정부24, 주민센터
- 중요성? 전입신고 없이는 대항력이 발생하지 않음
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
- 기관: HUG 또는 SGI 서울보증
- 가입조건: 확정일자 + 전입신고 + 보증금 한도 만족
- 장점: 임대인이 보증금 못 돌려줘도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
✔ 등기부등본 재확인
- 왜 필요? 계약일 이후 새로운 근저당, 압류 등이 설정되었을 수 있음
- 어디서 확인? 대법원 인터넷등기소
✔ 입금내역 캡처 및 계약서 보관
- 보증금 입금은 반드시 임대인 본인 계좌로
- 이체 후 통장 캡처 및 계약서 사본은 안전한 곳에 보관
✔ 사례로 보는 실수 예방
"확정일자만 받고 전입신고를 미뤘다가 집주인 파산으로 보증금 못 받은 분도 있었어요. 꼭 두 가지를 동시에 해야 해요!"
"전세보증보험 가입 안 한 지인, 계약 종료일에 임대인이 잠적해 지금도 소송 중입니다. 저는 40만 원 아끼려다 천만 원 날릴 뻔한 거 보고 바로 가입했어요."
✔ 마무리
전세 계약은 단순히 계약서에 도장 찍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. 확정일자, 전입신고, 보증보험 가입까지 해야 전세사기나 경매 위험에서도 내 보증금을 지킬 수 있습니다. 계약 후 3일 이내에 모든 절차를 마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, 이 글을 즐겨찾기 해두고 실제 계약할 때 체크리스트처럼 활용해 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