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주택자나 고가 부동산 보유자라면 매년 신경 써야 할 세금이 바로 종합부동산세(종부세)입니다. 2025년에도 기준이 일부 개편되면서, 사전에 준비만 잘 해도 수백만 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.
✔ 종합부동산세란?
종합부동산세는 1가구 1주택 기준 공시가격 합계가 12억 원(1세대 1주택자 기준)을 초과하면 부과되는 국세입니다. 2주택 이상 보유자나 법인 보유 시엔 별도의 과세 기준이 적용됩니다.
✔ 2025년 종부세 과세 기준 요약
- 1주택자: 공시가격 합산 12억 초과 시 과세
- 다주택자: 공시가격 합산 6억 초과 시 과세
- 법인: 전액 과세, 공제 없음
- 세율: 0.5% ~ 6.0% (주택 수, 보유 금액에 따라 차등)
✔ 종부세 절세 전략 5가지
- 1. 공동명의 활용
부부 공동명의로 보유 시, 1인당 공제액을 적용받아 과세표준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. - 2. 장기보유특별공제 활용
1세대 1주택자가 5년 이상 보유하고 60세 이상일 경우 최대 80%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 - 3. 증여 또는 매매 통한 주택 수 조정
과세 기준일(6월 1일) 이전에 자녀에게 일부 증여하거나 주택 수를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. - 4. 고령자 공제 신청
만 60세 이상 1세대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연령에 따라 최대 80%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 - 5. 임대사업자 등록
일부 지역의 경우 공적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종부세 합산 배제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✔ 유의사항
- 2025년 과세 기준은 2024년 6월 1일 기준 주택 보유 현황으로 결정됩니다.
- 공시가격은 매년 3월~4월에 발표되므로, 이를 기반으로 사전 절세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.
- 지방세(재산세)와는 별도로 과세되며, 중복 납부되는 세금은 아닙니다.
✔ 실제 사례
서울 강남에 2주택을 보유한 A씨는 2024년 말, 한 채를 자녀에게 증여하고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. 이로 인해 약 280만 원의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.
✔ 마무리
종합부동산세는 금액이 큰 만큼 절세 여지도 많은 세금입니다. 보유 주택 수, 공시가격, 보유기간, 연령 등을 고려한 맞춤 전략으로 2025년 종부세를 똑똑하게 대비하세요. 지금 바로 내 공시가격과 주택 수를 확인하고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시작입니다.